누가봐도 도토리 키재기

안녕하세요?

소소한 일상을 즐겁게입니다,

요즘은 누구라도 편리한 것을  선호하다 보니 외식문화가 많이 바뀌어서 먹는 음식 문화도 식당으로 가서 먹는 거보다

훨씬 편리하고 속전속결처럼  배달이 오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내 집 현관문 앞에 주문한 음식과 야식을 전달받을 때면 호기심과 반가움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배달용 메뉴와 매장용 메뉴 가격을 달리하는 이른바 ‘이중가격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같은 메뉴라도 배달 주문할 경우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더 비싼 가격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25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전일 자사 뉴스룸에 "이중가격제는 특정 배달업체에서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마치 당사 등 배달 업계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와우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무료배달 혜택은 고객 배달비 전액을 쿠팡이츠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주에게는 어떠한 부담도 전가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배달 음식의 ‘숨은 가격’은 점점 비싸지고 있습니다. 음식 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분노의 화살’이 배달앱 업계로 향할 조짐을 보이자 쿠팡이츠가 선수를 치고 나왔습니다. 쿠팡이 사태의 원인으로 배민을 겨냥한 것입니다. 이에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이 전면 반박에 나서면서 배달앱 업계 1, 2위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우아한 형제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쿠팡이츠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섞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와 외식업주를 오인시킬 수 있는 여지가 크다"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유감이며, 이 같은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쿠팡이츠는 기존 수수료를 동결하고 방문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반면 타사는 요금제 변경, 포장 수수료 유료화, 중개 수수료 인상 및 고객 배달비 업주 부담 등으로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요금제를 변경하고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배민을 사실상 겨냥한 것입니다.

가게배달은 업주가 배달 대행사와 직접 계약하거나 고객배달팁을 직접 설정하는 등 비교적 자율성 있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업주가 가게배달에서 고객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업주가 고객배달팁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우아한 형제들은 배민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하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배민배달과 업주가 배달 대행사와 자율적으로 계약해 배달하는 가게배달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하는 자체 배달 서비스만 운영하고 있으며, 배민의 가게배달에 해당하는 서비스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은 "쿠팡이츠는 가게배달을 이중가격제 논란의 원인으로 내세웠지만 해당 서비스에 대해서 당사는 수수료를 올린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게배달의 경우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우아한형제들은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쿠팡이츠의 발표가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배달앱과 업주 간 논쟁이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배달앱에 대한 자영업자의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정부는 급하게 지난 7월 배달앱과 자영업자 중심의 상생협의체를 만들었었지만 실효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폐업의 핵심 사유로 배달앱 수수료를 꼽은 전직 자영업자에게 자영업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사항을 물은 결과 "00망하게 해 주세요. 00 망하는 것 꼭 보고 싶어요"라는 즉답이 돌아왔을 정도입니다. 

출처 : 자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