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갈아탔습니다

자유일보 경제 시사

by klmylsuk 2024. 10. 24. 09:52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소소한 일상을 즐겁게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상 자금조달 방법별 구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주택 매수자가 기존 부동산 처분 대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신고한 비율은 57.8%였습니다. 이 비율은 2022년 27.0%에서 지난해 55.5%로 대폭 늘었고,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급지로의 갈아타기가 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 기존에 갖고 있던 부동산과 주식·채권을 팔아 자금을 조달한 주택 매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20∼30대에선 주식·채권 매각을 통한 ‘영끌’, 40∼50대에선 기존 주택을 팔아 새집으로 옮기는 ‘갈아타기’가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세금을 승계해 집값을 충당하는 ‘갭투자’는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최근 3년 동안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 중 2건 이상 대출을 받은 가계의 비율이 3분의 1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차주 가운데 다주택자의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소득 상위 20%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3.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금융 불평등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 셈입니다.

그동안 주택 매입을 보류했던 40대 이상이 올해 갈아타기 매매에 적극 뛰어들면서 40대 매수자의 기존 부동산을 처분해 집 살 돈을 마련했다고 신고했습니다. 50대와, 30대는 부동산 처분 대금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하였습니다, 신고한 40∼50대의 비율은 2022년 29.2% 수준이었지만, 1∼8월 62.3%로 급등했습니다. 20∼30대에서 이 비율은 올해 1~8월 49.9%로 늘었습니다.


올해 주식과 채권을 팔아 집을 산 비율은 3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팔아 집을 산 20∼30대는 2022년 5.9%에서 17.0%로 2년 새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40∼50대 역시 이 비율이 3.4%에서 12.9%로 뛰었습니다. 결국 자산시장 최후의 ‘승부처’는 부동산이 됐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취득할 때 매수자가 사용할 자금의 출처와 조달 방법을 신고하는 서류이며. 주택 가액이 6억 원 이상이거나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서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올해 1∼8월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이 11억 7000만 원이기 때문에 매수자 대다수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이 되었습니다.
주식·채권 매각대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신고한 비율도 높아졌고, 급증했습니다.

과거 집값 상승기 때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갭투자가 아닌 갈아타기가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가 되면서 금융기관 대출액으로 매입자금을 조달했다는 비율이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자금 출처가 금융기관 대출액이라고 신고한 주택 매수자는 지난해 44.1%에서 올해 1∼8월 68.7%로 급증했습니다. 

증여·상속을 통한 20∼30대의 주택 매입도 늘었습니다. 올해 1∼8월 주택 매입자금 출처를 증여·상속으로 신고한 20∼30대의 비율은  4.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갭투자 비율은 낮아졌으며. 자금조달계획서상 임대보증금을 승계해 주택을 매입하겠다고 신고한 비율은 올해 1∼8월 36.8%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소득 5 분위, 다시 말해 소득 상위 20%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3.7%를 차지했으며. 소득 상위 20%가 지난해 말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1%에 달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건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 비율은 평균 32.5%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21년 34.2%, 2022년 32.0%, 2023년 31.2% 등으로 매년 30%선을 웃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자유일보

반응형

'자유일보 경제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담스러운 서민경제  (6) 2024.10.21
금리 다시 불안정 해질까요?  (3) 2024.10.20
봉이된 국민의 느낌  (1) 2024.10.19
고령층 취업만 늘어났습니다,  (7) 2024.10.12
중환자 중심 투입  (6) 2024.09.2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