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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보 경제 시사

by klmylsuk 2024. 10. 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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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일상을 즐겁게 입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와 한동안 이어진 가격 상승 피로감에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줄며 매물도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주택매매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경·공매시장은 물론 주택매매 소비심리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집값에 다시 불을 지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으며.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져 유동성 확대에 따른 주택 거래 증가 및 가격 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같은 급등장보다는 연말까지 조정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3년 2개월 만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렸지만 이전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됐고, 대출 규제가 지속적으로 매매 수요를 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금융당국은 지난 9월 대출 한도를 죄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에 이어 DSR 적용 범위를 전세대출이나 정책금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주택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은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주택공급 절벽에 따른 불안심리가 시장에 지배적으로 작용하면 언제든 매수세가 불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 매수세도 위축되는 분위기.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939건에 그쳤으며. 최종 집계까지는 한 달가량 남았지만 현재 속도로 보면 지난 8월 거래량 6114건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으로보여집니다. 반면 매물은 꾸준히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비교하면 적체 현상이 뚜렷하기도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낙찰률, 즉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의 비율은  하락했고. 경·공매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94.3%로 전월의  비해 1.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올해 5월 이후 지속되던 상승세가 4개월 만에 꺾인 셈입니다.

시장의 열기가 식고 있는 것은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도 확인되고. 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월 대비  하락한 125.8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 상승 국면이긴 하나 가야할 가파른 길입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영향이 셀 것인지 시소게임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금리 인하의 경우 지난 7~8월 급등기에 이미 선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출 규제 영향이 크고, 추가 대출 규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집을 살 계획이 없던 사람이 급히 집을 매수하지는 않는다"며 "지금은 금리보다 개별 차주에게 필요한 만큼의 대출이 나오느냐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단기적으론 금리 인하보다 대출 규제의 영향이 더 크다는 것으로 예상되아집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완화로 방향을 잡은 데다 주택공급 부족으로 대출 규제 효과의 지속 가능성은 불투명하며.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 확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 같은 상황으로 청약시장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지역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0.7대 1을 기록했고.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넘은 것은 청약 광풍이 불었던 2021년의 163.8대 1 이후 3년 만입니다. 부동산시장의 ‘불씨’는 예측불가한 미래는 여전한 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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