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포의 사회적 분위기로 온세계가 코로나의 저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때가 몇 년 전의 일이 생각납니다,
준비되지 못한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고 마스크를 구입을 못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없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요놈의 코로나는 죽지도 않고 다시살아 서 도둑처럼 우리 곁에 와있네요,
세계를 흔들었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있어 개인방역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당국은 누적 치명률은 0.1% 수준으로 미국 계절 독감 치명률과 비슷하거나 더 약하다며 ‘위기단계 상향 조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당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지속 감소하다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고.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8월 첫째 주 861명으로 4주 새 6배나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계열 변이종 ‘KP.3’…치명률↓·면역회피능력↑
과거 팬데믹 때와 달리 검사 횟수가 적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런 유행 추세는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한 예로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4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종 KP.3이고. 코로나19 양성 반응 대비 KP.3 검출률은 지난달 39.8%로 전달 12.1%에서 세 배 이상 높아진 수준입니다. 다행히 감염증 중증도와 치명률이 높지 않으나 면역회피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감염으로 인한 자연면역력을 갖춘 자도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입니다.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앞으로 1~2주 정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누적 치명률은 0.1% 정도로 미국의 계절 독감 치명률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현재 의료체계 안에서도 큰 문제없이 대응하고 있어 위기단계 상향 조정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격리는 얼마나·검사비는 얼마·출근은 어떻게… 팬데믹 악몽에 혼란스러운 국민들
팬데믹의 공포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유행에 따라 ‘방역수칙’, ‘근무방법’ 등을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코로나 위기단계는 올해 4월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되면서 확진자 격리 또한 의무가 아닌 권고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원칙적으로는 확진이 되더라도 정상 출근을 해야 합니다.
치료 역시 자율 치료가 원칙이고. 다만 필요시 입원치료가 가능하고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수액이나 해열제 등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비는 △유증상자 중 먹는 치료제 대상자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6000~9000원가량 지원하고. 유증상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4월까지 무료였으나 5월 이후에는 1~3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보지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고위험군만 처방받을 수 있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외에는 본인 부담해야 하고. 통상적 검사비는 PCR 6만 원, RAT 3만 5000원 수준입니다. 다만 비급여의 경우 의료기관마다 일부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에 치료제·진단키트 품귀… 당국, 생산·공급량 확대
한편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는 코로나 치료제와 진단키트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질병청은 "코로나 치료제 사용량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이 800~13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코로나 치료제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시·도 주관 하 지역 내 수급물량을 지자체에 추가 공급키로 했습니다. 또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 공급 주기를 주 1회에서 2회로 변경했고. 자가검사키트 공급량도 늘리고 있습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이달 내 약 500만 개 이상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공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2025 절기 예방접종도 10월 중 시작될 예정이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김동근 질병청 호흡기감염병 TF 팀장은 "코로나19는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조정돼 격리 의무는 없어졌지만 기침과 발열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격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며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65세 이상 고령자, 영유아 등 타인과의 접촉은 최소화해 달라. 앞으로도 별도 코로나 관리 지침은 내리지 않을 것이며 사회분야별로 유연성 있게 대응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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